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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즐기는 19금 공연도 중지하라" 日AV 공연 취소에 '男·女' 갈등까지

파이낸셜뉴스 2024.04.19 13:38 댓글0


성인 페스티벌
성인 페스티벌

[파이낸셜뉴스] 일본 성인물(AV) 여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의 주최사가 개최 장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단체 등 강한 반발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성들이 즐기는 19금 공연도 금지하라는 항의성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 A씨는 성인 페스티벌 취소가 확정된 18일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올린 글에서 한 공연을 언급하며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강남구청, 미래한강본부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막으려 했던 것처럼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는 더 맨 얼라이브 공연을 중지시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민원인 B씨도 한 공연을 언급하며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며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페스티벌”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시, 강남구청, 미래한강본부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막으려 했던 것처럼 공연을 중지시켜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여성의 권리만 정당하냐”면서 “남성의 권리도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천 당선인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라며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본능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인 것으로 인정되는 반면, 남성들의 본능은 그 자체로 범죄시되고 저질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며 “성별에 관계없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관객 대상 19금 뮤지컬 등을 거론하며 “분명 성인 페스티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위의 공연들”이라고 주장했다.

천 당선인은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다가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절대 개최돼서는 안 되는 풍기문란 공연, 성범죄 유발 공연으로 취급되며 지자체의 무리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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