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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전 임직원에 자사주 무상 지급.. 한앤코 체제 첫 성과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07.09 14:27 댓글0

9일 열린 <span id='_stock_code_003920' data-stockcode='003920'>남양유업</span> 이사회에서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9일 열린 남양유업 이사회에서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총 2만4736주 규모의 보통주를 재직 중인 1546명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원 상당)씩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전사 차원의 성과 공유 사례다.

지급 기준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적용된다. 개인별 소득세도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또 별도의 의무예탁 기간이 없는 등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 홍원식 전 회장 시절 각종 법적 분쟁과 내부 리스크로 기업의 신뢰와 경영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던 상황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을 핵심 가치로 조직 문화를 재정립하는 전환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과거 폐쇄적 오너 경영 체제를 주도했던 홍 전 회장은 현재 횡령, 배임, 배임수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반면, 현재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의 경영 쇄신 아래 조직의 내실과 경영 안정화를 이루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한앤컴퍼니 회장)은 "남양유업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자사주 지급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과거 사주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리스크에서 벗어나 회사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자사주 #한앤컴퍼니 #홍원식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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