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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이 장중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약세 전환했다.
9일 오후 1시4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p(0.07%) 내린 2715.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58p(0.57%) 오른 2733.23에 개장한 뒤 장중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만 홀로 주식 90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1억, 7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7%), 기계(1.07%), 철강금속(0.82%) 등이 강세인 반면 의약품(-1.48%), 섬유의복(-0.93%), 보험(-0.89%), 금융업(-0.46%)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60%),
포스코퓨처엠(1.42%),
카카오(0.51%) 등이 오름세인 반면
셀트리온(-3.18%),
신한지주(-1.58%),
현대차(-1.29%),
삼성물산(-0.93%) 등이 하락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 상승 부담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에 혼조세 마감했다"며 "금일 코스피는 반도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등 주도 업종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산업재 섹터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p(0.05%) 상승한 861.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p(0.40%) 오른 864.00에 출발했다.
개인이 67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 3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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