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목표치 달성까지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상상인증권이 포스코퓨처엠 목표가를 1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5일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를 중심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면서도 "불용재고 평가손실을 -36억원 계상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4분기 포스코퓨처엠은 매출액 7232억원, 영업손실 -41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양극재 매출액이 3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하락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판매가가 내린 가운데 고객사 재고 등 영향으로 N65 제품 출하량이 전년 대비 65% 감소한 영향이다. N86과 NCA 제품 판매는 증가했다. 다만 NCA 증산 관련 재작업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기대치보다 낮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양극재 출하량 목표치도 줄였다. 유 연구원은 "2025년 목표 양극재 출하량은 7만톤 내외로 2024년 양극재 출하량인 5.6만톤 대비 연간 30% 증가할 전망"이라며 "삼성SDI의 스텔란티스 JV향 2.5만톤, 새로운 완성차 고객사향 N87 1.5만톤으로 2024년 대비 2만톤 내외 증가를 예상하지만 전동공구 등 기타 애플리케이션향 수요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의 이전 전망치는 9.5만톤이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