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지하철을 비롯한 주요 도시 철도 운영사들이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규제 강화를 검토하는 가운데, 휴대용 전자기기 전문 브랜드 주파집(JUPAZIP)이 안전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잡은 미니 보조배터리 ‘PB01’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주파집이 새롭게 선보인 ‘PB01’은 도킹형 일체형 디자인으로 휴대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외장재에 UL94 V-0 등급의 난연 소재를 적용하고 내부에는
LG 정품 배터리 셀을 탑재했다. 소형 보조배터리에 이 두 가지 고사양 안전 기준을 동시에 적용한 사례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에 적용된 UL94 V-0 등급은 국제 난연 소재 평가에서 부여되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불꽃을 직접 가하더라도 10초 이내에 자연 소화되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용융 물질이 낙하해 불을 확산시키는 현상을 방지한다. 주파집 측은 “단순히 불에 잘 타지 않는 수준을 넘어, 2차 화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최고 등급 소재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터리의 핵심인 셀은 LG 에너지솔루션의 정품 셀을 사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일부 저가형 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폭주 현상이나 품질 편차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LG 정품 셀은 엄격한 제조 단계 품질 검사와 내부 보호회로를 통해 발열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파집 관계자는 “최근 빈번한 배터리 사고는 기기의 성능보다 ‘안전 기준’이 최우선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며 “PB01은 주파집이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 내놓은 첫 모델로, 앞으로 출시될 모든 충전 제품에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적용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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