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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항공 보잉787-9 (제공=대한항공) /사진=뉴시스 |
대한항공이 3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8일 대한항공은 지난 4~5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85%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수는 1억7361만1112주이고, 초과 청약 주식수는 2087만2966주다.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은 1만9100원이다.
초과청약배정비율은 59.63%다. 초과청약 참여 청약자는 초과청약 주식수에 초과청약배정비율을 곱한 주식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1조5000억원, 채무 상환에 1조80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