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년 내 1000억원 매출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2.07.07 15:33 댓글0

대웅 펙수클루, 블록버스터급 신약 목표
"출시 1년 내 1000억원 매출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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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출시 1년 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앞으로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펙수클루정 40mg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와 급여인증을 받았으며, 1정당 상한금액이 939원으로 정해졌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과 그간의 소화기 시장에서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출시 1년 내 누적 매출 1000억 원, 3년차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펙수클루는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다.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에 더하여 기존 PPI 계열 치료제와 달리 활성화 과정이 필요치 않아 약효 발현이 빠르고, 약효 작용 시간이 긴 장점이 있다.

경쟁품 대비 야간 속쓰림 및 통증 증상 개선에 우월한 효과를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이 밖에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대웅제약은 해외 주요 국가에서의 발매 시점의 격차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미국, 중국, 브라질, UAE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1조1000억원 상당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6월말까지 총 8개국에 국가별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했고, 순차적으로 추가 제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매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의 오랜 국산 신약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다”라며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웅제약의 마케팅·영업 역량을 총동원하여 연내 1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