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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4제 복합제 시대 열린다… 대형 제약사들 속속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2.06.21 18:12 댓글0

현재 한미 ‘아모잘탄엑스큐’ 유일
유한양행·녹십자 품목허가 획득
대웅·종근당 올해 품목허가 완료


대형 제약사들이 고혈압과 고지혈 치료제를 배합한 '2+2형 4제 복합제'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4제 복합제 후보물질에 대한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양사의 치료제는 각각 '로제텔핀'과 '듀오웰에이플러스'이다. '텔미사르탄+암로디핀'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1알에 담은 4제 복합제다.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가 유일하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2월에 해당 약품을 출시하며 2+2 복합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모잘탄엑스큐 역시 '암로디핀+로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로 구성됐다.

의약품 통계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아모잘탄엑스큐는 출시된지 1년도 안된 올해 1·4분기에 11억원 이상의 처방 매출액을 올렸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현재 4제 복합제의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대웅제약은 '로사르탄'을 대신해 '올메사르탄'을 첨가한 치료제 후보물질 'DWJ1451'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형 제약사들이 4제 복합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없는 환자를 타깃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심장학회와 국내 식약처 등에서는 고혈압제의 내성 형성을 우려하며 암로디핀 성분에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같이 사용하라고 권장한 바 있다"며 "치료제 미복용 환자를 타깃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제약사들의 시장진출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30%로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25.4% 이후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고혈압 치료제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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