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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명가' 신일전자, 캐리어 사업 나선 사연은

파이낸셜뉴스 2025.02.12 10:04 댓글0

<span id='_stock_code_002700' data-stockcode='002700'>신일전자</span>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 신일전자 제공

신일전자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 신일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일전자가 가전이 아닌 캐리어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캐리어 브랜드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를 출시했다. 오랜 기간 가전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여행 필수품인 캐리어 시장에 진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는 신일전자가 2024년에 내건 슬로건 '세이예스'에서 영감을 얻었다. 세이예스는 선제적인 행동과 긍정적인 힘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여행 속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기회를 받아들이는 정신과 맞닿아 있다.

제품은 크림과 실버, 다크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기내용 20인치와 화물용 24인치, 28인치로 구성된다.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화유리보다 150배, 아크릴보다 30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했다.

아울러 6대 4 비율 구조로 슬림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모든 사이즈에 확장 지퍼를 적용해 추가 수납이 가능하다. 3가지 크기 모델을 서로 겹쳐 보관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3방향 멀티 핸들 시스템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며 8륜 무소음 바퀴 시스템을 적용했다. 24·28인치 모델에는 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수납 디바이더를 적용했고, 내장형 무게 측정 기능을 통해 여행 전 초과 수화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무는 "66년간 쌓아온 가전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이예스 브랜드를 통해 노마드 캐리어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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