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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업계 '국세청' 출신 영입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3.03.29 15:18 댓글0

[파이낸셜뉴스] 대형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국세청 출신을 영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소형 가구 기업들이 올해 경영 불확실성으로 사내·사외이사를 유보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특판가구 담합 혐의 조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들이어서 보험용이라는 의견도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리바트KCC 등이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지방국세청장 출신을 나란히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공정위 담합 조사 후속 조치
이 배경에는 가구업계가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비중이라는 분석이다. 국세청은 통상 공정위 조사가 끝나면 세금 포탈과 관련된 세무조사가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리바트는 이날 정기 주총을 통해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외에도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윤승현 법무법인 창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로 재선임했다.

현대리바트의 지난해 주총에서는 한국가구학회 부회장을 영입했지만 정부 관련 출신은 없었다.

KCC 역시 신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선임했다. 신 전 대전청장은 현재 세무법인 뉴조이 세무사이자 계룡건설산업 사외이사다.

KCC는 지난해 주총에서 춘천지방 검사장 출신을 영입하기도 했었다.

가구업체들은 지난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으로 부터 특판가구(아파트 등을 지을 때 기본으로 들어가는 가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세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등 정부 기관 조사가 마무리 되면 접대비 등 계정과목 대로 세금이 제대로 신고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세청 세무조사가 뒤따르게 된다"며 "이 과정에 미신고된 금액을 추징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영환경 어렵다' 재선임
대형 가구업계와 달리 중소형 가구업계는 올해 경영 불확실성에 재선임이 줄을 잇고 있다.

공간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코아스는 노재근 대표이사와 노형우 사장을 재선임했다. 코아스는 올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 강화를 통해 공간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에넥스는 박진규 대표이사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 결정했다.

에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3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지속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역시 안승만 안승만 에이스침대 상무이사를 재선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서 이사 수요 역시 급감해 매출이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올해도 경영환경이 불확실해 사외이사 선임을 보수적으로 재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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