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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세이 제공 |
[파이낸셜뉴스] 캐세이퍼시픽을 운영하는 캐세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회원들의 등급 업그레이드 기간을 단축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멤버십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2026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전환이 시작돼 회원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원활한 승급, 멤버십 기간의 표준화, 등급 포인트 이월 제도, 다이아몬드 이그제큐티브 등급 도입, 무료 다이아몬드 멤버십 적립 혜택이 주요 골자다.
등급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등급 포인트가 0으로 초기화되지 않아, 한 해 안에 여러 차례 상위 등급으로의 승급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등급 업그레이드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획득한 모든 등급 포인트가 다음 등급 결정에 기여하게 된다. 회원 기간이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표준화됐다.
골드 등급 이상 회원에게는 등급 포인트 이월 제도가 시행된다. 승급 기준을 초과한 포인트의 최대 50%까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어, 상위 등급 달성과 유지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월 제도를 통해 회원들은 모든 특전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며 더 높은 등급을 유지하거나 달성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연간 2400 등급 포인트를 달성한 회원에게 부여되는 새로운 엘리트 등급인 ‘다이아몬드 이그제큐티브’도 신설된다. 해당 등급 회원에게는 전담 매니저가 배정돼 개인 맞춤형 특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의 편의성과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무료 다이아몬드 멤버십을 적립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누적 5년 이상 다이아몬드 등급을 유지한 회원이 6,000 등급 포인트를 적립할 때마다 무료 다이아몬드 멤버십을 적립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유효 기간과 회원이 적립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없다. 회원은 가장 필요할 때 무료 다이아몬드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다.
캐세이 라이프스타일 총괄 디렉터 비비안 로는 “더 간편하고 유연한 멤버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상위 등급 진입 경로를 단순화하고 혜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회원들이 보다 쉽고 품격 있게 승급 여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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