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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울 중구 본사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상승 여력이 부족한 것을 감안한 판단이다.
다만 SK네트웍스의 DPS(주당배당금)가 120원에서 200원으로, 자사주 6.2% 소각(잔여 자사주 8.5%) 등 약속했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시행한 것은 긍정적으로 봤다. 이에 이날 목표주가를 7100원에서 7500원으로 높였다.
백재승 연구원은 "최근 SK네트웍스는 보우캐피탈 회장 Vivek Ranadive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국 투자 자회사 하이코캐피탈과 보우캐피탈의 공동 펀드 조성 등을 통해 AI(인공지능)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2023년 3월 AI 디바이스 기업 휴메인 지분 2.6%를 2200만달러에, 10월 데이터 관리기업 엔코아 지분 88%를 951억원에, 올해 1월 AI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2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이러한 회사의 움직임은 분명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 의 변신을 위한 노력"이라면서도 "스타트업 투자에 있어서의 역량 확인, AI 기술과 기존 사업간 접목 방법, 기존 사업의 엑시트(회수)을 통한 순부채 감소 및 투자 집중 여부 등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경로가 좀 더 충분히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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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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