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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취약층 고충 키워…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지속되길" [2022 사회공헌대상]

파이낸셜뉴스 2022.12.04 18:32 댓글0

재활치료 어린이 환자 대상
온라인 놀이교실 ‘마음쉼터’
창의놀이 영상 콘텐츠 제공
일상 속 걷기 기부챌린지
기부문화 확산 돕고 개인 건강증진 도모

이준규 현대해상 사회공헌파트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약계층의 고충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이준규 현대해상 사회공헌파트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공헌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염병이 사회의 교류를 약화시키고 이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한다는 설명이다. 현대해상은 그동안 해왔던 사회공헌을 코로나19 상황에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재활치료 중인 환아들을 위한 창의놀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음쉼표' 온라인 놀이교실과 고등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하이챌린지 스쿨'과 같은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마음이 걸어요'라는 기부챌린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사회공헌이다. 이 파트장은 "마음이 걸어요는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에 큰 제약이 생기면서 새로 착안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음 수를 카운트해 임직원 전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억 걸음을 달성해 학대 피해아동 보호시설에 기부금을 후원했다. 이 파트장은 "올해는 비대면과 대면을 유연하게 병행하면서 더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참여와 후원의 기회를 넓힘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 또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공헌활동은 기업과 사회의 우호적 관계 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파트장은 "기업들은 수익 창출의 차원을 넘어 기업과 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끊임없이 만들어 냄으로써 국가와 기업이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 진정성과 지속성에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 자신이 추구하는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를 조직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관련 기업들과 지역 사회까지 확산시킴으로써 진정성 있는 자세를 인정받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때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기업의 지속성장에도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이 파트장은 "현대해상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보험업의 특성상,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