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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현 코스콤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3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개최된 '코스콤 AI 에이전트 챌린지 2025'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콤 제공 |
코스콤은 대학생
대상으로 개최한 인공지능(AI) 공모전 '코스콤 AI 에이전트 챌린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의 차세대 금융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전국 32개 대학에서 총 71개 팀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총 상금 규모는 2600만원으로, 대상 수상팀에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단국대학교 경영공학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단콤팀'이 차지했다. 단콤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거래 모의 시스템을 구현하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인공지능(AI)이 탐지·관리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에는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금융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허브 플랫폼'과 금융 취약계층 대상 '개인 맞춤형 신용회복 솔루션'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스테이블코인의 리스크 탐지 시스템', '대학생을 위한 AI 기반 초개인화 금융 코칭 서비스', '개인 맞춤형 종합 은퇴 설계 서비스'가 선정됐다.
심사에는 코스콤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실을 비롯해 딥서치 최고경영자(CEO),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비즈니스 총괄 리더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참가팀들은 금융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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