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5일 BYC의 액면분할과 관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의 2대 주주(지분율 약 9.0%)다.
앞서 BYC는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 대 10 비율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트러스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3년 여에 걸쳐 BYC 경영진과의 공식 및 비공식대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BYC 주식의 유동성 확대를 포함해 내부거래 공정성 의혹 해소와 부당 내부거래 근절, 저수익 부동산의 효율적 활용, 주주환원 확대 및 정책 수립 및 자본시장과의 친화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3월 BYC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액면분할, 소수주주를 위한 감사위원선임, 배당성향 제고, 자사주 매입을 주주제안했다. 당시 소수주주 지분의 70% 이상의 지지를 얻었지만 부결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BYC의 4일 종가 기준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7배이나, 부동산가치를 시가로 반영할 경우 0.1배에 불과해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BYC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