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미국에선 망했는데 한국에선 훨훨...요즘 MZ들이 찾는다는 이것

파이낸셜뉴스 2025.02.26 10:07 댓글0

알스퀘어 애널리틱스 '2025 서울시 코리빙 시장 리포트' 발표
2월 기준 7371세대...9년만에 4.7배 성장


자료: 알스퀘어
자료: 알스퀘어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의 코리빙 하우스(공유주거) 시장이 9년만에 4배가 넘게 성장하며 7300세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별로 주거 공간은 따로 갖되 공용 공간은 함께 쓰는 기업형 임대주택 형태를 말한다.

26일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의 '2025 서울시 코리빙(Co-living)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 코리빙 하우스는 2025년 2월 기준 7371세대를 기록하며 9년 만에 4.7배 성장했다. 임대 수요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22% 증가했다. 특히 2024년 임대차 계약은 전년 대비 29%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국내외 대형 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MGRV(전 현대해상 계열), DDPS(SK D&D계열), SLP(신영 계열), KT에스테이트 등 국내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 중이다. 글로벌 오퍼레이터 '위브리빙'은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코브'도 아너스자산운용과 협력해 올해 상반기 서울 2곳에 개점을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오피스텔 대비 높은 임대료 △좁은 전용면적 △공용공간 사용의 불편함 등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혔다.

서울시 코리빙의 중위 임대료는 90만원으로, 전용면적당 임대료는 오피스텔보다 최대 2.6배 비싼 수준이다.

투자 측면에서도 △주택 분양 대비 낮은 수익률 △임대료 상승 제한 △높은 운영·마케팅 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실제로 2024년 5월 미국 최대 코리빙 업체 '커먼'이 파산했으며, 영국의 '더 콜렉티브'는 2021년 9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최규정 RA 선임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와 높은 주택가격소득비율(PIR)로 인해 서울 주택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업무지구 배후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코리빙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커뮤니티 시설 강화, 반려동물 친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코리빙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보수 여당 대선테마주 점검 및 전망

    04.29 20:00

  • 진검승부

    SKT 유심 교체 수혜주와 한덕수 관련주 심층 분석

    04.28 19:00

  • 진검승부

    이재명 정책주 공략법

    04.25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외국인연속 순매수 기록중인 저평가주는?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04.29 17: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