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현대해상 작년 당기순익 1조307억원...전년比 33.4%↑

파이낸셜뉴스 2025.02.21 17:18 댓글0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07억원으로 전년보다 33.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보험 손익은 8653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보다 247.6% 늘었다. 독감 환자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은 확대됐지만, 실손보험 요율인상 효과 등으로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보다 90.5% 감소한 192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하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4·4분기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고율이 상승한 탓이다.

일반보험 손익은 보유보험료 증가세 지속 및 고액사고 빈도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07.5% 증가한 158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투자손익은 전년보다 21.9% 감소한 3521억원을 기록했다. 보유이원 개선으로 이자수익은 증가했지만, 2023년 채권평가익 및 배당수익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년보다 9.2% 감소한 8조2477억원을 기록했다. 무해지보험 해지율 관련 제도 강화 영향으로, 현대해상은 향후 장기 신계약 CSM 배수 성장 및 고수익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CSM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55.8%로 전 분기 말 대비 14.3%p(포인트) 하락했다.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자본감소,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정 강화 영향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산 듀레이션 확대, 자본성 증권 발행, 출재 추진 등으로 통해 K-ICS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