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보험업계, 국민이 체감할수 있는 상품 고민해야"

파이낸셜뉴스 2023.12.06 18:33 댓글0

금융위·금감원·보험사 수장 회동
당국 ‘상생금융 확대’ 강조에
업계, 기금 등 자체 상생안 고민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이복현 금감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에도 상생금융을 통한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강조했다. 최근 보험사들이 내놓은 상생금융 상품에 대한 반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보험업계 수장들은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보험업계는 조만간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포함해 자체적인 상생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10개 보험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농협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상생금융 방안과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는 지난달 금융지주 회장단, 은행장과의 만남에 이은 세번째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의 주된 화두는 상생 금융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며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회사가 신뢰받는 동행자로서 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현재 보험업계 자체적인 상생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아는데,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단기 실적을 위한 불건전 영업을 지양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상품·서비스 제공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보험업계가 출시한 청년연금·저축보험 등 상생금융 상품에 대한 반응이 저조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 참석자는 "지금까지 낸 보험 신상품들이 서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에 대해 보험사 CEO들도 이에 대한 고민을 얘기했다"며 "업계에서는 추가 논의를 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도 방안을 내놓기 위한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나 요율 인하가 자칫 담합 논란을 야기할 수 있고 기금 마련도 부담 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손해보험협회는 보험료 인하 등으로 4000억원 상당 효과를 내고 1000억원 상당 기금을 조성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AI 반도체는 지고 조선주,건설주 신고가 폭등

    07.26 19:00

  • 진검승부

    조정의 시작이 아니라 판이 바뀌는 증시 전망과 분석

    07.25 19:20

  • 진검승부

    혼돈에 빠진 미국 대선. 곧 잠잠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07.24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최대 6억, 한 종목 100% 집중 투자 가능한 스탁론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07.27 08:3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