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K-패스 이용자,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0:59 댓글0

국토부·보험업계, 22일 MOU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중교통비 환급카드 'K-패스'를 사용하는 국민들이 앞으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오는 2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와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K-패스를 정기적·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에게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광위와 보험업계는 특약 상품 개발과 출시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향후 참여 보험사를 늘려 업계 전반으로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패스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다. 한 달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 2자녀 가구 30%, 3자녀 이상 가구 50% 등 대상별 환급률이 다르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다자녀 가구 환급 유형을 신설하는 등 혜택을 확대해왔고, 2026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교통비를 지출한 국민에게 전액 환급하는 '대중교통 정액패스(가칭)'도 새로 도입될 예정이다.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국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국민주권정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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