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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재 사용" 美, 부산 소재 중국계 외투기업에 '관세 가격'

파이낸셜뉴스 2025.02.28 21:36 댓글0

지난달 美, 반덤핑관세 52.79%, 상계관세 33.44% 결정
"대한전선 등 국내 기업은 영향권 밖"
유일 관세 대상 부산케이블엔지니어링, 중국 지분 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행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행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알루미늄 와이어 케이블(AWC)에 대해 관세가 부과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의 알루미늄 와이어 케이블 우회수출 조사는 지난 2023년 10월에 개시됐으며,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기업을 대상으로도 실시됐다. 지난 1월 미국 정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알루미늄 연선·케이블에 대해 반덤핑관세 52.79%, 상계관세 33.44%를 부과한다고 판정했는데, 실제 이에 적용되는 기업은 부산소재 중국계 외국인 투자기업인 부산케이블엔지니어링 1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해명 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미국으로 알루미늄 와이어 케이블을 수출하는 기업은 2개사로 대한전선과 부산케이블엔지니어링이 있으며, 이 가운데 부산케이블엔지니어링이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판정돼 반덤핑 상계관세 부과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해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부산케이블엔지니어링은 중국 화퉁케이블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해당기업은 국내에서 약 2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2년에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의날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측에 정부 서한을 전달하는 등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미국의 수입규제에 대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응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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