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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 최소"...'방향 전환' 신기술 도입한 대한전선

파이낸셜뉴스 2024.03.04 09:13 댓글0

<span id='_stock_code_001440' data-stockcode='001440'>대한전선</span>이 ‘방향전환 포설방식’을 투입한 뉴욕 도심 현장.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방향전환 포설방식’을 투입한 뉴욕 도심 현장. 대한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독자 개발한 신기술을 미국 도심 현장에 투입한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특허 받은 ‘방향전환 포설방식’을 뉴욕 도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현장에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초고압케이블 포설(케이블을 지하 관로 등에 시설하는 것) 시 케이블 풀림 방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장비와 시공 방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현재 미국과 호주,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했다"며 "싱가포르 등에서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 기술은 교통 통행량과 인파가 많은 혼잡한 도심 현장에 최적화 됐다. 2개 차선 도로 점용으로 작업할 수 있고 크레인과 비계 등의 추가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시민 불편을 줄이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대한전선 설명이다. 기존 방식을 이용할 경우에는 3개 차선 이상의 도로 점용과 추가 설비가 필요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0월 수주한 미국 뉴욕 초고압 프로젝트 현장에 이 기술을 투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JFK공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설치된 노후 케이블을 제거하고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 기술을 통해 미국 도심지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에서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선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지중 전력망은 50% 가량이 교체 주기를 초과한 40년 이상 노후화 된 상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프로젝트를 경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미국뿐 아니라, 국내와 유럽, 싱가포르 등 도심지 현장이 많은 국가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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