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축적된 기술력 기반
모든 분야 최고 등급 획득  |
홍동석 대한전선 기술연구소장 상무(왼쪽 네번째부터), 김현주 생산/기술부문장 전무, 강지원 기술연구소 고문 및 대한전선 관계자들이 18일 대한전선 기술연구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자사 기술연구소 내 정밀분석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산·학·연의 연구실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 △관리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곳에 부여된다. 연구실의 안전성 확보와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정밀분석실험실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대한전선 케이블공장 내 핵심 연구개발(R&D) 공간으로 전선 및 소재의 특성 분석과 품질 고도화, 신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제품 신뢰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연구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층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구 성과의 바탕에는 안전한 연구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지난 1983년 설립돼 40년 넘게 △초고압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 개발과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