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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750억 투자' 베트남에 초고압 케이블 공장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6:11 댓글0

베트남에 첫 해외 초고압 전선 공장
2026년 착공, 2027년 생산 개시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조감도. <span id='_stock_code_001440' data-stockcode='001440'>대한전선</span> 제공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조감도. 대한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베트남에 첫 해외 초고압(400㎸급) 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베트남에 앞서 구축한 케이블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 롱탄산업단지 내 약 5만6200㎡에 초고압 전선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시점은 내년 상반기이며, 2027년에는 가동한다는 목표다.

공장 건설에는 750억 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약 630억원은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비나가 조달한다. 대한비나는 2005년에 설립된 호치민 소재의 종합전선회사로, 현재 약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채무 보증을 통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비나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럽, 미주,오세아니아 등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주요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기술 개발을 통해 당진케이블 공장을 잇는 제2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12%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220㎸급 이상 초고압 케이블 송전망에 대한 대규모 신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내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용이해 글로벌 수주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베트남의 우수한 산업 환경과 인프라, 지리적 이점 등은 대한비나가 초고압 케이블 분야의 글로벌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장 투자를 계기로 대한비나는 베트남 전력망 고도화를 이끄는 동시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입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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