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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이 "강력한 AI 수요 증가세에 메모리 제조사들의 설비투자 상향 조정이 예상되고 HBM(고대역폭 메모리) 위주의 생산 능력 확대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3일 "AI 저장장치 시장에 따른 낸드(NAND) 실적 개선도 기대되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5.3%, 7.4%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24조4619억원, 영업이익은 11조4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2%, 62.8%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90조3251억원, 영업이익은 40조4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5%, 72.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공급 주도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과 함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말 HBM4 양산 웨이퍼 투입 및 이후 경쟁 강도 심화가 예상되나 기술 및 수율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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