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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니켈 가격 바닥..한숨돌린 양극재 소재사

파이낸셜뉴스 2024.02.26 06:00 댓글0

<span id='_stock_code_003670' data-stockcode='003670'>포스코퓨처엠</span>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니켈,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주요 광물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을 찍은 모습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 회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광물 가격 반등세가 지속될 경우 양극재 판가 하락으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소재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7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니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95달러 오른 t당 1만7180달러를 기록했다. t당 니켈 가격이 1만7000달러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15일(1만7155달러) 이후 3개월여만이다. 최근 수년간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급등하던 니켈 가격은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24일 1만593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1만500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바닥을 확인한뒤 반등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같은날 리튬 가격은 전거래일과 같은 kg당 88위안을 나타냈다. 배터리 핵심광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리튬 가격은 지난해 12월 21일 kg당 86.50위안으로 2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뒤 그 가격을 40여일 가량 유지하다가 지난 2월 2일 마침내 kg당 87.50위안으로 반등했다. 눈에 띄는 상승세는 아니지만 최소한 리튬 가격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사상 최대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 11월 14일(581.5위안)과 비교하면 여전히 7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여전히 광물 가격에 우호적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양극재업체들의 지난해 4·4분기 양극재 수출량은 4만8000t으로 전년동기(6만5000t) 대비 27%가 감소했다. 유럽 전기차 판매 중심국 독일은 지난해 9월부터 판매가 역성장세로 진입해 12월까지 지속됐다. 영국도 11 월부터 판매 성장이 멈추더니 12월에는 21%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업황은 비우호적이지만 배터리 핵심광물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기미를 보이면서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양극재 소재사들 입장에서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한국 양극재의 수출 감소를 그동안은 원소재인 리튬 가격의 하락에 따른 단순 판매단가의 문제로 보아온 시각이 많았지만 지난 양극재 수출 물량의 급감은 전기차 수요 성장의 둔화를 뚜렷하게 보여준다"면서 "리튬 가격의 하락이 멈추고 반전하게 되면 양극재 재고의 확보를 위해서 수요는 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의 판매 성장 속도가 재상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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