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3·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진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3만7300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728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7% 증가, 흑자전환 된 규모다.
박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연됐던 고객사향 매출이 반영되고 있고, 여러 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철강 및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대량구매 및 비축과 함께 중간 재료의 직접 생산으로 인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22년 실적을 더욱 밝게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을 8182억원,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각각 올해 대비 28.0%, 67.8% 증가할 것으로 짚었다.
박 연구원은 “가정용품, 전기차용, 자동차용, 로봇 등의 기타 부품 매출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매출도 신규 고객 매출 증가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장비 부품 역시 기존 구미공장에서 나아가 신규 화성사업장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손자회사 쌤빛 매출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5G 투자 확대 예상, 후지쯔 및 에릭슨 등의 고객다변화 진행 △모바일 부품 매출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노트북으로 확대 등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