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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가 진행된 지난 2일 시마부쿠로 쇼(왼쪽에서 네 번째) 선수와, 준우승자 콜먼 웡(다섯 번째)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제공 |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단식에서는 일본의 시마부쿠로 쇼가, 복식에서는 미국의 나다니엘 라몬스와 네덜란드의 장 줄리엔 로저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코리아오픈 이후 3년 만에 타이틀 스폰서로 복귀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SEED EUGENE’으로 선수들에게는 도전의 무대를, 팬들에게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는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해 △서울시테니스협회 △대회 조직위원회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프레인스포츠 등이 함께 협력했다. 지난해와 달리 유료 입장임에도 대회 기간 동안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한 총 1만 5000명가량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단식 준결승과 단·복식 결승이 열린 주말에는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다국적 걸그룹 리센느의 축하 공연에 이어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방송인 장성규, 조진세, 엄선영, 그리고 현역 선수 신우빈, 김동주가 복식팀을 이뤄 경기를 펼쳤다.\
또 유진투자증권 부스에서는 우승자와 정현, 권순우의 사인회가 열렸고, 주요 스폰서 부스에서도 다양한 액티비티와 포토존이 운영됐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인 시마부쿠로 쇼는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챌린저 대회 이상의 체계적인 운영과 팬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2022년 코리아 오픈 우승자인 니시오카 요시히토 역시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추운 날씨에도 대회장을 찾은 팬들 덕분에 힘이 났다”고 전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앞으로도 ‘SEED EUGENE’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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