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전년비 57% 증가 상반기 수주 금액 크게 늘어 하반기 매출 인식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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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엔시스가 1·4분기 영업이익으로 21억4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 매출액은 132억6400만원이다.
신규 성장 동력 발굴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대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16.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엔시스는 올해 수주 금액 규모가 크게 늘어 하반기 매출 인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엔시스 관계자는 “1·4분기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원가절감 노력으로 원재료비 및 외주비의 감소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전방 고객사 다각화 및 2차전지 북미 사업 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엔시스의 매출 성장 역시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엔시스는 배터리 비전검사장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전극부터 모듈까지 전체 공정에 비전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여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시스는 최근 발행한 전환사채(CB) 자금을 활용해 2차전지와 관련된 기업 인수를 계획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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