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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제이씨케미칼, 팜유 최고가 수혜…친환경 정책 호재”
파이낸셜뉴스 2021.04.13 14:41 댓글0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3일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친환경정책 최대 수혜주로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5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친환경 정책의 실질 수혜주로 제이씨케미칼을 소개한 바 있다”며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평가가 더딘 가운데 최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팜유 선물가격이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주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 상품거래소 팜유 선물가격은 톤당 3791링깃(한화 103만원)으로 역사상 최고가다. 여기에 올 7월부터는 국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이 상향되고,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까지 확대되면서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이 3.0%에서 3.5%로 높아지며 관련 시장이 15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정부는 의무혼합비율 5%를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바이오 디젤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정안도 통과시키며 기존 10%였던 RPS 비율을 2034년까지 25%로 상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이씨케미칼의 바이오중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제이씨케미칼의 연결기준 매출은 30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27.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외에 제이씨케미칼이 소유중인 인도네시아 플랜테이션 농장의 부지 재평가가 임박해 호재가 될 만 하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팜농장이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예정지에 포함되어 있어 자산가치 상승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예정되어 있던 이전계획이 코로나19와 부서 간 엇박자, 주도권 다툼 등으로 지연되고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7월 신수도 관련법이 국회 우선 처리목록으로 올라 통과가 예상되며, 신설 신수도부 장관이 내정되어 있어 수도이전이 임박해 자산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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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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