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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반도체ETF, 반년만에 2배 커졌다

파이낸셜뉴스 2025.12.07 18:37 댓글0

뭉칫돈 몰리며 15조 규모 성장
한화 ‘PLUS 글로벌HBM반도체'
‘집중투자 전략’ 수익률 123% 기록


반도체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국내 상장된 반도체 관련 43개 ETF에 2조3267억원(4일 순설정환매금액 기준)의 자금이 유입됐다. 순자산 규모도 4일 기준 14조920억원으로 6개월 전(6월 4일) 6조815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가장 가파른 수익률(레버리지 제외)을 보인 건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로, 최근 6개월 수익률(시장가 기준)은 123.8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ETF 중에서도 가장 수익률이 높다

2위는 'NH-AmundiHANAROFnK-반도체' ETF(101.93%), 3위는 'IBKITFK-AI반도체코어테크' ETF(100.87%), 4위는 '우리WON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ETF(98.73%), 5위는 '현대UNICORN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 ETF(97.34%)가 차지했다.

반도체 ETF 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 건 구성 종목 차이 때문이다. 상위 5개 ETF 중 해외 반도체 종목을 담고 있는 건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가 유일하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체 구성 종목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D램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주가는 8월 중순 주당 100달러 내외에서 이달 초 250달러까지 치솟았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 ETF들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포함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것과 달리, PLUS 글로벌HBM반도체ETF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제조 3사에 80% 가까이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취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상승기에 가격 결정권을 가진 제조사의 주가 탄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HBM 수요 폭증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이고 온전히 누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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