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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자가면역질환 10만명당 남녀 발병 환자수 |
[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여성의 자가면역질환,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외 7종을 보장하는 특약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무배당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특별약관 외 7종 독립특약'을 통해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등을 보장해주는 내용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심의결과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한 활성을 하면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완치가 어렵고 평생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이 질환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4배 높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특약은 자가면역질환을 진단하면서 발병, 회복, 휴유증이나 부작용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증 면역저하질환인 특정 귀어지럼증, 특정 눈염증, 특정 안면마비, 조기 난소기능부전 등에 대한 진단비를 지원하고 중증 자가면역 질환 중 진단비와 중증 난치질환 산정특례 진단비(치매 제외)도 지원한다. 또한 암 치료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와 암 진단 후 생식세포 동결 보존비도 지원해준다.
특정 자가면역질환으로는 여성에게 발병율이 높은 중증근무력증, 길랭-바래증후군, 촌포창, 전신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강직척추염 등 51개 질환이 포함됐다.
여기에 여성 암환자들이 고민하는 가임력 보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을 포함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면역저하 질병도 발병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단기간의 소득 상실 보전이 필요하므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며 "또한 귀어지럼증, 눈염증은 지속적인 재발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해 연 1회 반복지급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