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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양재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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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빛 바랜 분기 최대 매출로 표현했다. 25일 종가는 19만4500원이다.
김준성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30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5%나 낮았다. 코로나EV 리콜 비용 3866억원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 감소했다"며 "이는 매출 증가 속 결과다. 물류 비용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2021년 4분기 세전이익은 1조4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9% 하회했다.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해외 법인의 대규모 영업권 손상 처리가 문제였다.
김 연구원은 "적자 누적이 지속된다면 올해도 이부 추가적인 영업권 상각이 발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2020년말 Boston Dynamics 인수 이후 모빌리티 기술 진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나 외부 업체와의 협력, 종합적인 청사진 제시 모두 부재하다"며 "결국 Peak-out이 다가올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신차 효과보다 미래에 대한 구체화가 더 중요한 지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