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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경.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미국 증시까지 흔들리는 와중에 코스피는 1%대 상승세를 보였다.
7월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2770.69로 장을 마쳤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장중 2730선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1795억원어치를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6억원, 498억원 규모로 순매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HBM 매출 확대와 노조파업 우려 완화 등 긍적적 내용 전달하며 전장보다 3.58% 뛴 8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봐도 반도체·반도체장비와 증권은 전일 대비 각각 3.46%, 1.20% 올랐다. 반면 철강과 제약은 전일 대비 각각 1.33%, 0.9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40%)와
LG에너지솔루션(-2.70%),
KB금융(-1.57%) 등은 떨어졌고,
SK하이닉스(3.02%),
삼성바이오로직스(0.11%),
기아(0.4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803.1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원, 8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3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3.99%), 엔켐(4.80%),
리노공업(1.73%) 등은 올랐다. 그에 반해 리가켐바이오(-5.38%),
에코프로비엠(-4.05%),
알테오젠(-1.72%),
삼천당제약(-0.05%) 등은 떨어졌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 호실적과 밸류업 업종 상승이 지수 하단 지지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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