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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악재 속 성장한 제약사, 그 뒤에는 '전문의약품'

아시아경제 2022.08.12 11:12 댓글0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올 2분기 코로나19 재유행과 환율·물가 상승 등 악재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국내 제약사들의 숨은 주인공은 ‘전문의약품(ETC)’이었다. 만성질환, 항암제 등 꾸준한 수요가 있는 치료제들이 실질적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보령,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ETC 부분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65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97.7% 성장했다.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은 물론 북경한미에서 78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외 동반 성장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ETC 제품이 호실적을 견인했는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젯’ 매출만 13% 증가한 33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잘탄 패밀리’는 322억원, 위식도 역류질환 등에 쓰이는 에소메졸은 137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보령은 올 2분기 역대 분기 최대인 172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매출 비중만 놓고 보면 84%가 ETC로,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 패밀리’가 21% 증가한 3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선두에 섰다. 항암제의 경우 지난해 2분기 228억원에서 올해 364억원으로 60% 늘어 보령의 주력으로 발돋움했다. 한국쿄와기린과 공동 판매하는 항암 보조치료제 뉴라스타가 87억원, 그라신이 44억원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과 온베브지가 각각 16억원, 45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2분기 매출액 2938억원 가운데 70%(2058억원)가 ETC 영역에서 발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 당뇨 치료제 다이아벡스, 항혈전제 안플원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10% 이상 성장했고 유통을 담당하는 당뇨 치료제 포시가의 매출도 30% 이상 증가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7월 국내에 정식 출시됐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새로운 캐시카우로 주목된다.





2분기 매출액 4680억원을 기록한 유한양행도 만성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고공 성장했다.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자디앙’이 각각 341억원, 20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가 23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자디앙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이 밖에 B형 간염 치료제 등도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국내 만성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탄탄한 만성질환 포트폴리오를 갖춘 제약사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늘어난 매출을 다시 연구개발비로 투입하는 등 선순환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독자적 제품 비중을 늘리고 포트폴리오를 더 다변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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