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너 T야? 아니, 스페셜T야"...삼양그룹, 박정민 광고로 스페셜티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9 09:25 댓글0

MBTI 패러디에 전문성 담아
5일 만에 200만 조회수 돌파

삼양그룹의 '보통T가 아니다 스페셜티다'편 광고 이미지. 삼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양그룹은 배우 박정민을 앞세운 신규 광고 '보통 T가 아니다, 스페셜티다' 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광고는 MBTI 성격유형검사 유형 중 하나인 'T(사고형)'의 특성과 삼양그룹의 핵심 사업인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언어유희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감정보다 이성을 중시하는 T 유형의 특성을 반영했다.

박정민은 광고에서 T 성향의 남자친구로 등장해 감정적 위로를 원하는 여자친구에게 논리적이고 직설적으로 반응하며 스페셜티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드러낸다. 네티즌들은 "박정민 특유의 시니컬하고 장난기 있는 연기가 광고와 찰떡"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포털사이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

삼양그룹은 지난 6월에도 박정민을 모델로 기용해 동명의 타사와의 브랜드 혼선을 유쾌하게 풀어낸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수 2000만회에 육박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수범 삼양홀딩스 HRC장은 "지난 광고가 브랜드 구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스페셜티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삼양그룹의 브랜드와 사업을 친근하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다양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스페셜티 소재로 바뀔 미래의 일상을 담은 TV 광고를 공개했고 같은 달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삼양그룹에 가상 입사해 사업을 소개하는 영상도 선보였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