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메리츠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3584억원..."반기 최대 실적"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7:02 댓글0

<span id='_stock_code_138040' data-stockcode='138040'>메리츠금융지주</span> 사옥. 사진=뉴스1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584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직전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상반기(1조3275억원)와 비교해 2.3%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4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737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상반기 매출액은 17조5817억원, 영업이익은 1조671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1%, 5.9% 감소했다. 또 올 2·4분기 매출액은 9조3515억원, 영업이익은 9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자산 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건 ‘본업의 탁월한 성과로 수익을 잘 낸다’라는 그룹의 핵심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건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 2·4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장기보험 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새로운 수요와 고객을 찾으며 수익성 있는 시장에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873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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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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