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3' 15일만에 웨이브 1위..'런닝맨' 제친 '나혼산'[2024 결산]
2024년 1~11월 VOD 시청데이터 분석 전채영PD(윗줄 왼쪽부터), 방송인 시윤, 최혜선, 스티브 예, 이진아, 김민아, 허성범, 엠제이킴, 악어, 서출구, 현정완PD, 장동민, 김경란, 임현서, 유리사, 주언규, 충주맨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피의 게임 시즌3'가 올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자를 늘리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의 게임'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일등공신 12일 웨이브가 공개한 누적 시청 데이터 (1월1일~11월30일)에 따르면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가 가입 후 첫 번째로 시청한 프로그램은 '피의 게임 시즌3',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연애남매', '나 혼자 산다'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올해 웨이브 유료 가입자 확보에 가장 크게 기여한 '피의 게임 시즌3'는 지난 11월 15일 오픈돼 순위권 콘텐츠 중 가장 짧은 기간 내 데이터가 집계됐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 약 보름 만에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해낸 셈이다. '열혈사제2' 또한 11월 8일 오픈했지만 높은 수치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종영 후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내 화제를 모았던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8위에 올랐고 점술가들의 최초 연애 리얼리티로 화제가 됐던 '신들린 연애'가 10위로 순위권에 올랐다. '나 혼자 산다', 4년 만에 첫 1위 탈환 올해 웨이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은 '나 혼자 산다'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4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켰던 '런닝맨'의 자리를 '나 혼자 산다'가 4년 만에 최초로 탈환에 성공했다. 그 뒤로는 '런닝맨', '나는 SOLO'가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연애남매'가 올해 신규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하며 4위를 기록했다. 예능 카테고리는 시즌제거나 누적 회차가 많아 특히 신규 프로그램의 순위 진입이 어렵다. '연애남매'는 그 중 유일하게 16회차만으로 시청 시간 상위권을 기록했다. 상반기는 '재벌X형사', 하반기는 '지옥에서 온 판사' 올해 웨이브에서는 정의를 구현하는 히어로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장르물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다. 상반기에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자신이 가진 돈, 인맥, 권력을 이용해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재벌X형사'가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안티히어로 악마가 법의 그림자 뒤에 숨은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판타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흥행하며 웨이브 전체 드라마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이혼 변호사들의 현실감 넘치는 고군분투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던 ‘굿파트너’가 3위를 차지했으며, 11월 오픈한 '열혈사제2'가 빠른 속도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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