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국내 대표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실적 개선 및 원유 장기운송계약 등의 소식에 강세임.
지난 26일 HMM은 GS칼텍스와 10년간 약 63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이번 계약으로 HMM은 오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32년 7월 1일까지 1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GS칼텍스의 원유를 수송하게 됨.
이에 HMM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3척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일정에 따라 계약기간을 추가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음.
한편, HMM과 GS칼텍스 간의 원유 운송사업 부문의 협력은 그동안 20년 이상 지속되어 왔으며, 지난 2018년에도 5년간 약 1900억 원 매출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 한 바 있음.
또한 최근 해운업계는 배를 이용한 화물 운임이 늘어나면서 컨테이너 박스 부족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수요가 늘어나고 상태이며, 2021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됨.
- 수급 및 기술적분석
HMM이 GS칼텍스와의 장기운송계약체결 소식 및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닷새 연속 신고가 달성.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5일부터 5일선의 지지를 받으며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임.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5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10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