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SK하이닉스가 EUV(극자외선) 장비를 대거 도입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주도권 다지기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임.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공정 양산 대응을 위한 EUV 장비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ASML과 향후 5년간 4조7549억 원 규모의 EUV 스캐너 장비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
EUV 노광 기술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로, 기존 기술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해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최첨단 고성능·저전력·초소형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수적임.
EUV 장비는 대당 1500억 원을 웃도는 초고가 장비로, ASML에서 한 해 생산할 수 있는 EUV 장비는 40여 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치열하게 ASML 장비 확보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 공장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며, EUV 장비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4세대 10나노급(1a) D램 제품을 생산할 예정. 또한, 향후 이 장비의 활용도를 더 높여 메모리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다.
- 수급 및 기술적분석
SK하이닉스가 EUV장비 도입을 통한 사업 강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달성.
하지만 동사의 주봉차트를 보면 10주선의 지지를 받으며 반등한 상태.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10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1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