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HMM(옛 현대상선)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185억원, 영업이익 27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음. 특히 영업이익 규모는 역대 두 번째.
2만4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가입,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덕에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
동사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 필요한 컨테이너 기기 확보를 위해 총 229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내년부터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대를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으로, 이 선박에 실을 컨테이너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
프랑스 해운 조사 기관 알파라이너 자료를 보면 활동하지 않는 선단은 전체의 1.6%에 불과한 상황으로 운임 초강세 국면으로, 컨테이너 수급 균형은 2022년까지 타이트해질 전망.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12일 신고가 이후 단기이격조정을 보이고 있음.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늘은 10일선의 지지를 받으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
보유자는 10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12000원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2000원
목표가
15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