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내용 및 최근 이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식화 소식에 한진칼이 강세를 보임.
이날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산은과 한진그룹은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며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하나로 통합하는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발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통합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
한진칼(180640)은 대한항공에 대한 자금대여 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과 화물 운송 실적 기준으로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는 29위로, 양사 운송량을 단순 합사하면 세계 7위권으로 올라설 예정.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포함하면 이들의 2019년 항공여객 점유율은 54%에 달할 것으로 분석됨.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식화 소식에 한진칼이 급등세를 보임.
보유자는 5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1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주선
목표가
90,000원으로 조정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