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정부와 서울시가 대립해온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기대감에 10일 SG그룹주가 상승세를 보임.
정부·여당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이 이어져 왔음.
지난 8일에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박 전 시장을 만나 그린벨트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음.
박 시장의 사망을 계기로 정부·여당과 서울시 간 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그린벨트 지역토지를 보유한 SG세계물산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움.
SG세계물산은 1·4분기 보고서 기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 64만㎡의 토지를 보유 중이다. 이 토지의 장부가치는 120억원임.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SG&G은 그동안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강한 상승을 보인 바 있음.
최근 바닥권 반등세에 돌입하면서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 돌파를 앞두고 있음.
보유자는 10일선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5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주선
목표가
2150원으로 조정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