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기업내용 및 최근 이슈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처분할 것이라는 관측에 최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급등세를 보임.
금융권 등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한 두산솔루스 예비입찰에 당초 유력한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롯데그룹과 SKC는 물론 글로벌 사모펀드(PEF)들도 참여하지 않았음.
두산솔루스에 앞서 지난주 진행된 두산모트롤BG의 예비입찰도 당초 기대보다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이에 따라 두산그룹이 두산밥캣 단독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양형모 유화증권연구원은 "주요계열사 매각은 3조원 이상 자금 확보를 위해 필수"라며 "주요계열사 중 두산건설은 매각이 불가하기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와두산밥캣이 매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음.
다만 그는 "인프라코어는 보유한 밥캣 지분(51%) 중 99%가 담보로 잡혀있고 중국법인(DICC) 매각 실패 소송이 걸려있으며 해외매각이 불가하고, 시장 경쟁력이 다소 떨어져 단독 매각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밥캣은 대부분 매출이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고 국내 고용이 82명에 불과하며, 오너일가가 직접 운영하고 있지 않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매각될 수 있는 회사"라고 부연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년간 주봉상 중기 추세선인 20주선의 눌림을 받으며 하향 흐름을 이어왔음.
여기도 최근 매각설이 나오면서 강한 반등세에 돌입한 상황.
우선 지난 분석 강조했던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을 올라타는 흐름이 나왔기때문에 1~2주 추이가 기대됨.
보유자는 마지노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90주선
목표가
7500원으로 조정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