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검찰의 국민연금공단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급락하면서,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주가가 주춤하고 있음.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높게 책정했다고 보고 있음.
특히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비율 변동에 따라 국민연금이 1800억원대 손해를 볼 수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음.
올해 상반기 바이오에피스는 매출액 전년 3687억원에 육박하는 3510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550억원에서 4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음.
그동안 대규모 손실을 낸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는 실적호조 및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라 알짜 자회사로 변모하고 있으며 비상장사인만큼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에 충분함.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바이오·제약업종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음.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음.
특히 지난 분석 강조했던 주봉상 중기 추세선인 20주선 회복했다는 의미가 큼.
금일 압수수색에 6%대 음봉이 나오면서 5일선을 이탈했기 때문에 절반 수익실현이 필요하며 나머지는 5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Fed(미국중앙은행)보다 앞서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을 천명한 첫 사례임.
Fed가 기준 금리 인하를 사실상 선언한 영향이 큰데, 이는 한일 반도체 분쟁도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준것으로 볼수 있음.
관심 가져야할 부분은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 역전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는 미국 장단기 금리 차 역전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일제 전범기업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반발 조치 및 북한으로의 전략 물자 밀반출이라는 명분 하에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음.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해당 조치로 일본 기업이 1100여개 품목의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때 이전보다 최대 90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된 상황.
이로 인해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각각인데 먼저 반도체는 재료와 설비 기계 수입이 커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함.
포토레지스트가 모든 품목 중 첫 번째 무역제제 대상이 된 걸 보면 반도체가 얼마나 약한 고리인지 알 수 있음.
앞으로 웨이퍼까지 대상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며 반도체 웨이퍼는 일본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52%이며,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분사기 역시 의존 비중이 93%에 달함.
다만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리스크는 지금이 정점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는만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경제 보복 방안은 양국에는 물론 글로벌 IT 산업 밸류 체인에도 중대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음.
G2 간 무역 협상이 지연되고 일본발 경제 제재까지 부상해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은 한층 높아졌으며, 추경 확정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확장적 정책 조합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