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현대자동차가 지난 상반기 처음으로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점유율 10위권에 안착한 가운데, 기아차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점유율 7위로 집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입지가 확대되는 모습임.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총 2만6천804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세계(71개국)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일곱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음.
이는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1만569대)보다 153.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2.1%에서 올해 3.2%로 상승했음.
SNE리서치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향후 코나 EV와 니로 EV, 쏘울 부스터 등의 신모델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따라 EV·PHEV 브랜드 톱(TOP) 10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내다봤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현대차는 신차 기대감으로 14만원대까지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이격 조정을 보이고 있음.
우선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주봉상 중기추세선인 20주선을 이탈했기때문에 절반 현금화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나머지는 60주선을 최종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60주선
목표가
145,000원으로 조정
투자전략/마켓스파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Fed(미국중앙은행)보다 앞서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을 천명한 첫 사례임.
Fed가 7월 기준 금리 인하를 사실상 선언한 영향이 큰데, 이는 한일 반도체 분쟁도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준것으로 볼수 있음.
관심 가져야할 부분은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 역전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는 미국 장단기 금리 차 역전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일제 전범기업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반발 조치 및 북한으로의 전략 물자 밀반출이라는 명분 하에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음.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할 전망이며, 해당 조치로 일본 기업이 1100여개 품목의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때 이전보다 최대 90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됐음.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각각인데 먼저 반도체는 재료와 설비 기계 수입이 커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함.
포토레지스트가 모든 품목 중 첫 번째 무역제제 대상이 된 걸 보면 반도체가 얼마나 약한 고리인지 알 수 있음.
앞으로 웨이퍼까지 대상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며 반도체 웨이퍼는 일본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52%이며,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분사기 역시 의존 비중이 93%에 달함.
다만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리스크는 지금이 정점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는만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경제 보복 방안은 양국에는 물론 글로벌 IT 산업 밸류 체인에도 중대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음.
G2 간 무역 협상이 지연되고 일본발 경제 제재까지 부상해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은 한층 높아졌으며, 추경 확정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확장적 정책 조합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