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SK머티리얼즈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개발에 착수하자 주가도탄력을 받고 있음. 이에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무역 규제 수혜주로 떠오르는 모습임.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는데 고순도 불화수소 개발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 때문.
올 하반기부터 인산계 에천트와 고순도 불화수소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며, 신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음.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SK㈜가 49%의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6873억원의 매출을 내놓았음.
회사는 지난달 25일 올해 말까지 고순도 불화수소를 개발할 것이란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임.
일본의 불화수소 수출 규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SK머티리얼즈에 개발을 맡긴 상황.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때 실리콘 웨이퍼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한국은 불화수소의 약 42% 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특히 99.999% 이상 고순도 불화수소는 90% 이상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해, IT소재 국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으로 SK머티리얼즈가 주목을 받고 있음.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90주선을 회복하면서 5주선을 따라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감.
보유자는 이 구간을 주시하다가 이탈 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1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10주선
목표가
20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Fed(미국중앙은행)보다 앞서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을 천명한 첫 사례임.
Fed가 7월 기준 금리 인하를 사실상 선언한 영향이 큰데, 이는 한일 반도체 분쟁도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준것으로 볼수 있음.
관심 가져야할 부분은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 역전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는 미국 장단기 금리 차 역전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일제 전범기업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반발 조치 및 북한으로의 전략 물자 밀반출이라는 명분 하에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음.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할 전망이며, 해당 조치로 일본 기업이 1100여개 품목의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때 이전보다 최대 90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됐음.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각각인데 먼저 반도체는 재료와 설비 기계 수입이 커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함.
포토레지스트가 모든 품목 중 첫 번째 무역제제 대상이 된 걸 보면 반도체가 얼마나 약한 고리인지 알 수 있음.
앞으로 웨이퍼까지 대상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며 반도체 웨이퍼는 일본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52%이며,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분사기 역시 의존 비중이 93%에 달함.
다만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리스크는 지금이 정점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는만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경제 보복 방안은 양국에는 물론 글로벌 IT 산업 밸류 체인에도 중대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음.
G2 간 무역 협상이 지연되고 일본발 경제 제재까지 부상해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은 한층 높아졌으며, 추경 확정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확장적 정책 조합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