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네이버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1조630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6%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이 1283억원으로 48.8%나 감소했다고 밝혔음. 실적 악화에도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각각 500억원, 87억원 순매수를 보임.
증권가에선 전일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가칭)을 11월 출범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임.
국내 테크핀 사업을 본격화하고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 페이 서비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밝혔으며,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 이상을 투자받을 예정으로 미래에셋대우 지분율 20~30%를 가정하면 기업 가치는 1조7000억~2조5000억원으로 추정됨.
네이버 페이 월 거래액은 약 1조원, 거래액의 80%는 네이버 쇼핑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오프라인 결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여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함.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지난 1년가 장기선을 하회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106500원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세에 돌입함.
1차 관건은 주봉상 장기 추세선인 90주선 회복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구간을 뚫어준다면 본격적인 상승 추세가 기대됨.
하지만 눌림을 받을 시 조정이 장기화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함.
보유자는 20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2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150,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Fed(미국중앙은행)보다 앞서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을 천명한 첫 사례임.
Fed가 7월 기준 금리 인하를 사실상 선언한 영향이 큰데, 이는 한일 반도체 분쟁도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준것으로 볼수 있음.
관심 가져야할 부분은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 역전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는 미국 장단기 금리 차 역전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일제 전범기업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반발 조치 및 북한으로의 전략 물자 밀반출이라는 명분 하에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음.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할 전망이며, 해당 조치로 일본 기업이 1100여개 품목의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때 이전보다 최대 90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됐음.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각각인데 먼저 반도체는 재료와 설비 기계 수입이 커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함.
포토레지스트가 모든 품목 중 첫 번째 무역제제 대상이 된 걸 보면 반도체가 얼마나 약한 고리인지 알 수 있음.
앞으로 웨이퍼까지 대상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며 반도체 웨이퍼는 일본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52%이며,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분사기 역시 의존 비중이 93%에 달함.
다만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리스크는 지금이 정점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는만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경제 보복 방안은 양국에는 물론 글로벌 IT 산업 밸류 체인에도 중대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음.
G2 간 무역 협상이 지연되고 일본발 경제 제재까지 부상해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은 한층 높아졌으며, 추경 확정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확장적 정책 조합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