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생산라인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22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미국 현지에 추가로 투자할 지 여부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음.
이는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공장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미국에 대한투자를 거듭 당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됨.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우연히 어떤 건물 위를 비행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큰 건물들 가운데 하나였다"며 "삼성, 나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음.
업계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인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삼성을 거론하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전자의 미국 현지 투자 가능성이 그냥 나오는 말은 아닐 것으로 본다" 고 말했음.
삼성전자의 미 현지 투자 지역으로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법인이 있는 텍사스주(州) 오스틴이 거론되고 있으며 부지가 충분한 데다현지에 구축된 연관 시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임.
다만, 현지 공장 건설은 자금 상황을 비롯해 제품 수요, 업황 전망, 기술 유출 가능성, 현지 상황 등 여러 변수를 참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이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일본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며, 오히려 생산 차질 우려를 근거로 반도체 가격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음.
삼성전자의 주가도 반등세에 돌입했고 주봉상 장기추세선인 90주선을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음.
신규는 5일선 부근 분할 접근이 가능하며, 보유자는 마지노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
- 매매전략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20주선
목표가
53,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최근 금융시장의 화두 중 하나가 바로 금리인데, 그간 견조했던 미국의 고용시장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미 시장은 연내 금리가 한두 차례 인하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지만, 연내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음.
채권시장에서 핵심 요인은 미중 무역협상으로 만약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해결될 조짐이 전혀 없다면 3·4분기 중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겠음.
반대로 미중 무역협상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금리 인하 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시장금리는 3·4분기 중 경기선행지수의 반등과 함께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됨.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채권에 대한 매력은 계속 높아지겠으나 추가 매수 시기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로 보는 것이 적절하겠음.
다음은 중국의 상황으로, 5월 초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 양국의 갈등은 무역뿐 아니라 기업·외교 그리고 안보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음.
이런 배경 때문에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은 이뤄지겠지만 극적 타결보다는 향후 협상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됨.
최근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엄청난 정책 여력이 있다며 정책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통화정책을 더욱 강조한 바 있는데 긍정적인 부분은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 볼 수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