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대응해 한국 정부가 대(對)일본 수출 규제라는 보복 카드를 꺼낼 시 우리 기업과 경제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음. 보복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한국 기업의 자리에 일본 기업이나 수출기업이 빠르게 진입하며 오히려 우리 기업들의 타격만 커질 수 있다는 의견임.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 감광액)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음.
삼성·SK·LG 등 전자업계는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는데 수요감소와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생산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임.
수출규제 3개 품목은 100% 가까이일본으로부터 들여와 대체수단이 사실상 없으며, 특히 일본 정부의 조치가 한·일 양국간 외교갈등에서 비롯된 점이라 기업 차원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어 더욱 답답한 상황이라 하겠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반도체주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완화로 한숨 돌리자마자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라는 악재를 만났음.
수출 규제 여파는 지켜봐야 할 사안이지만 시장에서는 화웨이 제재 완화에 따른 이익에 더 관심이 큰 모습.
증권가에서는 일본산 반도체소재 공급 제한으로 국내 반도체소재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음.
동사의 차트를 보면, 최근 저점매수가 들어오면서 20주선을 회복했기때문에 1~2주 추이가 기대가 됨.
- 매매전략
비중
15%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주선
목표가
81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최근 금융시장의 화두 중 하나가 바로 금리인데, 그간 견조했던 미국의 고용시장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미 시장은 연내 금리가 한두 차례 인하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지만, 연내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음.
채권시장에서 핵심 요인은 미중 무역협상으로 만약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해결될 조짐이 전혀 없다면 3·4분기 중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겠음.
반대로 미중 무역협상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금리 인하 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시장금리는 3·4분기 중 경기선행지수의 반등과 함께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됨.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채권에 대한 매력은 계속 높아지겠으나 추가 매수 시기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로 보는 것이 적절하겠음.
다음은 중국의 상황으로, 5월 초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 양국의 갈등은 무역뿐 아니라 기업·외교 그리고 안보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음.
이런 배경 때문에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은 이뤄지겠지만 극적 타결보다는 향후 협상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됨.
최근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엄청난 정책 여력이 있다며 정책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통화정책을 더욱 강조한 바 있는데 긍정적인 부분은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 볼 수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