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10년만에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출렁이고 있음.
앞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4462억달러(약 521조74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4820억달러(약 563조6500억원)보다 7.4% 감소한 규모로 확인됨.
삼성전자는 이달 초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에 모델명 SM-F9000의 스마트 기기 전파인증을 마쳤음.
운영체제가 ' 안드로이드 9.0'이고 배터리 용량이 4275mAh인 것으로 보아 갤럭시 폴드로 추정됨.
통상 전파인증 한두달 내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갤럭시 폴드가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임.
삼성전자는 4월 미국, 5월 유럽ㆍ한국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기로 한 바 있지만 중국 출시 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중국 출시 일정은 공지된 바 없다"고 말했음.
- 수급 및 기술적분석
삼성전자는 최근 폴더블폰 출시와 신제품 갤럭시10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면서 바닥권에서 강한 반등을 보인 바 있음.
이후 중기 조정을 보이면서 지난 분석에서 강조했던 20주선을 크게 이탈하는 흐름이 발생.
사실상 추세가 깨졌다 판단되며 가급적 현금화로 대응할 것.
- 매매전략
비중
2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